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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해외 주식 거래 늘었다… 전년比 23.3%↑

펀드 해외 주식 거래 늘었다… 전년比 23.3%↑

by 뉴시스 2015.07.22

한국예탁결제원은 해외투자펀드의 올 상반기 해외주식 거래 규모가 지난해보다 23.3% 증가한 4만5025건을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등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13곳은 지난 2013년 하반기이후 해외 주식투자 거래를 점차 늘려왔다.

해외 주식투자 건수는 지난 2013년 하반기 2만3589건에서 지난해 상반기 3만6531건으로, 하반기에는 4만3516건으로 증가했다.

예탁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래로 한국 증시보다 해외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해외투자펀드로유입하는 자금과 함께 매매거래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7월 국내 자산운용사가 위안화 적격 외국 기관투자자(RQFII) 자격을취득하기 시작하며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예탁원은 전했다.

올 상반기 해외 주식투자의 시장별 비중은 홍콩과 미국 시장이 각각 33.1%, 23%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11.7% ▲일본 5.0%▲영국 3.9% 등이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국내 주식 시장이 박스권장세를 보이며 해외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늘었다"며"홍콩과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 편중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