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 동파 막으려다…겨울철 전기열선 화재 주의해야
수도관 동파 막으려다…겨울철 전기열선 화재 주의해야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19.11.26
수도관 동파 등을 막기 위해 전기열선을 설치했다가 과열·과부하로 발생한 화재가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이 코앞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이 26일 공개한 최근 3년간 전기열선 화재 통계에 따르면 총 1089건, 월평균 30건이 발생했다. 14명이 다치고 5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12월 229건, 1월 247건, 2월 233건으로 12월에서 2월까지의 기간에 발생한 전기열선 화재는 월평균 79건에 달한다.
지난 1월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의 한 교회에서는 수도관에 설치한 전기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억6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달 전북 덕진구 만성동 소재 아파트에서도 오수배관에 설치한 전기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억원의 재산피해와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과열·과부하에 의한 전기적 요인이 46.3%(50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계 고장 등의 요인이 44.2%(482건)를 차지했다. 겨울철이 아닐 때에는 냉동시설 또는 열선의 전원차단조치 소홀 등이 불씨가 됐다.
소방청은 "최근 추워진 날씨로 인해 수도배관 등의 동파방지를 위해 열선사용이 증가하는 시기로 사용 시 각별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기열선 사용시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과열차단장치나 온도조절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열선을 설치할 때에는 절연피복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열선이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수시로 열선의 피복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소방청이 26일 공개한 최근 3년간 전기열선 화재 통계에 따르면 총 1089건, 월평균 30건이 발생했다. 14명이 다치고 5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12월 229건, 1월 247건, 2월 233건으로 12월에서 2월까지의 기간에 발생한 전기열선 화재는 월평균 79건에 달한다.
지난 1월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의 한 교회에서는 수도관에 설치한 전기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억6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달 전북 덕진구 만성동 소재 아파트에서도 오수배관에 설치한 전기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억원의 재산피해와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과열·과부하에 의한 전기적 요인이 46.3%(50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계 고장 등의 요인이 44.2%(482건)를 차지했다. 겨울철이 아닐 때에는 냉동시설 또는 열선의 전원차단조치 소홀 등이 불씨가 됐다.
소방청은 "최근 추워진 날씨로 인해 수도배관 등의 동파방지를 위해 열선사용이 증가하는 시기로 사용 시 각별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기열선 사용시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과열차단장치나 온도조절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열선을 설치할 때에는 절연피복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열선이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수시로 열선의 피복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