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원 심전도 측정·탯줄 절단, 내달 전국 시행
119구급대원 심전도 측정·탯줄 절단, 내달 전국 시행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19.11.28
다음달부터 전국의 모든 119구급대원들이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심전도를 측정하거나 응급분만한 아이의 탯줄을 자를 수 있게 된다.
소방청은 '119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확대 시범사업'을 내달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시행할 수 있는 응급처치를 기존 14개에서 21개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 의심환자의 12유도 심전도를 측정하거나 심장이 멎은 환자에 강심제를 투여할 수 있다. 중증 외상환자와 과민성 쇼크 환자에 약물을 투여하고 응급 분만한 아이의 탯줄도 자를 수 있다.간이측정기를 이용한 혈당과 산소포화도·호기말 이산화탄소 측정도 가능하다.
지난 7월 서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2개 시·도에서 시범운영을 해왔다.
소방청은 앞서 소방서별 1개대씩 총 219개 구급대를 '특별구급대'로 지정했으며, 약 5개월 간 1047명에게 확대된 응급처치를 취해 목숨을 구했다.
강대훈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내년 6월 응급처치 확대 활동 사례를 분석해 시범사업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에 관한 법규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소방청은 '119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확대 시범사업'을 내달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시행할 수 있는 응급처치를 기존 14개에서 21개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 의심환자의 12유도 심전도를 측정하거나 심장이 멎은 환자에 강심제를 투여할 수 있다. 중증 외상환자와 과민성 쇼크 환자에 약물을 투여하고 응급 분만한 아이의 탯줄도 자를 수 있다.간이측정기를 이용한 혈당과 산소포화도·호기말 이산화탄소 측정도 가능하다.
지난 7월 서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2개 시·도에서 시범운영을 해왔다.
소방청은 앞서 소방서별 1개대씩 총 219개 구급대를 '특별구급대'로 지정했으며, 약 5개월 간 1047명에게 확대된 응급처치를 취해 목숨을 구했다.
강대훈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내년 6월 응급처치 확대 활동 사례를 분석해 시범사업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에 관한 법규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