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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올림픽 메달가능성 점검…세계선수권 30일 개막

여자핸드볼, 올림픽 메달가능성 점검…세계선수권 30일 개막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19.11.28

한국 여자핸드볼이 24회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내년 도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점검한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30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개막하는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22일부터 25일까지 열렸던 2019 핸드볼 프리미어4에서 러시아, 헝가리, 세르비아 등 유럽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른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살핀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최초로 올림픽 10회 연속으로 본선에 간다. 올림픽을 한 해 앞두고 열리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각 국가의 전력을 탐색하고, 적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림픽 전초전'이다.
총 2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조로 나뉘어 열린다. 한국은 독일, 프랑스, 덴마크, 브라질, 호주와 함께 B조에 속했다.
30일 디펜딩챔피언 프랑스전을 시작으로 12월1일 덴마크, 3일 브라질, 4일 호주, 6일 독일을 상대한다.
골키퍼 박새영(경남개발공사)이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에이스 류은희(파리92)와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이 선봉에 나선다.
원선필(인천시청)과 강은혜(부산시설공단) 등 정상급 피봇 2명이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 안정적 기량을 보여준 한미슬(삼척시청)과 최수지(SK슈가글라이더즈) 외에 젊은 피 김수연과 문수현, 김소라(이상 한국체대)가 새롭게 합류했다.
대표팀 주축 김온아(SK슈가글라이더즈), 주희(부산시설공단), 조하랑(컬러풀대구)는 부상으로 이번에 출전하지 않는다.
오스트리아-헝가리의 공동 개최로 열렸던 1995년 대회에서 우승한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꾸준히 8강권 전력을 과시했지만 이후 하락했다.
2011년 11위, 2013년 12위, 2015년 14위, 2017년 13위에 그쳤다. 중국에서 열렸던 2009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세계 8강에 도전하는 것이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