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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 단독드리블 손흥민, 6·25 70주기 무공훈장 행사 동참

70m 단독드리블 손흥민, 6·25 70주기 무공훈장 행사 동참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06.12

70m 단독드리블 후 득점으로 세계적인 화제가 된 축구선수 손흥민이 6·25전쟁 70주기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에 동참한다.
육군은 최근 손흥민이 출연한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정책 광고 영상 촬영과 목소리 녹음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광고는 이날부터 3개월간 KBS 등 지상파와 라디오 등에 송출된다.
이번 영상은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70m 단독 드리블에 이어 득점에 성공한 것을 6·25전쟁 70주기와 연계한 것이다. 손흥민은 대국민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성장을 기원했다.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을 받기로 했지만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5만6000여명과 유가족을 찾는 대국민 행사다.
손흥민은 6·25전쟁 70주기를 맞아 국방을 상징하는 카키색 옷을 차려입고 호국영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국가대표가 되고 세계무대에서 뛸 수 있는 건 우리나라를 지킨 영웅이 계셨기에 가능했고 그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영상은 9월10일까지 3개월에 걸쳐 지상파(KBS, EBS)와 라디오(TBN한국교통방송), 군 매체, 문체부 전광판 등에 송출된다.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스포츠채널 SPOTV는 이번 영상 제작을 위해 손흥민의 번리전 골 기록 영상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무상으로 광고 영상을 송출한다.
손흥민은 앞서 2018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육군 장병들과 그 가족들에게 써달라며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1억원을 쾌척했다.
이 밖에 육군은 이지애 아나운서와 10대 동화작가 전이수군이 재능기부로 출연한 정책 광고 영상도 제작했다.
나라를 지킨 영웅을 생각하며 창작한 전군의 글과 그림이 영상으로 표현된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앞으로 3년간 캠페인 홍보에 참여한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