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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박해진 "배우하길 잘했다"...마지막 촬영 소감

'꼰대인턴' 박해진 "배우하길 잘했다"...마지막 촬영 소감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06.25

'꼰대인턴' 박해진이 뭉클한 마지막 촬영 소감을 전했다.
박해진은 25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를 통해 "배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서로에 대한 배려를 이토록 하는 현장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MBC TV 수목극 '꼰대인턴'은 전날 마지막 촬영을 모두 완료했다. 박해진은 촬영장에서 "배우들끼리 서로 얼굴을 볼 수 없었다"며 "눈물을 참으려고 서로 고생했을 정도"라고 감동을 전했다.
남상우 감독은 "좋은 작품을 만나 너무 잘 놀았다"며 훈훈한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꼰대인턴' 촬영 초반이 코로나19의 정점과 맞물려 진행되며 촬영의 위기가 있었다"며 "이때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가글 등을 적극적으로 공수해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또 외부 식당 등을 이용하기 어려울 때 박해진 덕분에 촬영 기간 내내 밥차, 간식차, 커치파를 셀 수 없이 지원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꼰대인턴'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예감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7.5%를 기록,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 특히 가열찬(박해진 분)과 이만식(김응수 분)이 등을 맞대고 괴한들과 대치하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9%까지 치솟았다.
이날 이만식, 이태리(한지은 분), 주윤수(노종현 분)는 최종면접 도중 채용 비리 혐의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에 끌려갔다. 하지만 세 사람이 본인들의 힘으로 정정당당하게 합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가열찬은 자신이 선입견을 품고 이들을 바라봤음을 반성했다.
구자숙(김선영 분)은 어떻게든 가열찬을 상무이사 후보에서 탈락시키기 위해 후보 동료 인터뷰 대상자로 지목한 이만식에게 그와 남궁준수(박기웅 분)의 관계를 알고 있다고 협박했다. 또 딸 이태리를 계속 준수식품에 다니게 해주자며 회유까지 시도해 이만식의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만식은 흔들리지 않고 가열찬 편을 들었다. 특히 가열찬을 노리는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후에는 본인이 가열찬으로 위장해 대신 위기에 처했다. 가열찬은 이만식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하고, 상무이사 후보 인터뷰 자리도 박찬 채 뛰쳐나갔다. 가열찬과 이만식이 콤비를 이뤄 어떻게 상황을 반전시킬지 다음달 1일 방송될 최종회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꼰대인턴' 스페셜 방송 '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이 전파를 탄다. 방송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배우들의 솔직한 드라마 이야기부터 가수들의 OST 라이브 무대까지 감상할 수 있다. 박해진, 김응수, 박기웅, 고건한까지 배우 4인방과 더불어 가수 영탁, 김희재, 이수영이 출연할 예정이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