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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유관중 이번 주중 발표…40% 미만 계획"

프로축구연맹 "유관중 이번 주중 발표…40% 미만 계획"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06.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운영되던 프로스포츠에 제한적으로 관중이 허용된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주 중 유관중 전환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야구, 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계속 이어왔다.
프로야구가 7월부터 30% 관중 입장 허용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5월8일 무관중으로 개막한 프로축구도 유관중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관중 입장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 기간이 일주일 정도 필요하다"면서 "문체부와 협의를 통해 내주 안으로 관중 입장 가능 일정과 규모를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절차상 7월 첫째주 4~6일 예정된 K리그1(1부리그) 10라운드(6경기)와 K리그2(2부리그) 9라운드(5경기)부터 관중 입장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경기장 수용 인원은 내부적으로 40% 미만을 계획하고 있으나, 문체부와 협의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열이 나는 팬들은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연맹은 관중석 모든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등을 이용해 체온을 측정할 방침이다.
감염 우려가 있는 경기장 내 응원과 식음료 판매는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경기장 티켓의 경우 예매를 우선으로 하되 현장 발권을 허용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