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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WS 나서는 최지만 "4승 남았다" 자신감

첫 WS 나서는 최지만 "4승 남았다" 자신감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10.20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우승 반지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사진과 함께 "4승이 남았다"는 글을 남겼다.
최지만이 속한 탬파베이는 ALCS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추격을 4승3패로 따돌리고 월드시리즈에 안착했다. 탬파베이가 아메리칸리그 패권을 차지한 것은 2008년 이후 12년 만이다.
상대는 LA 다저스다. 지난해까지 류현진이 뛰었던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1승3패의 열세를 딛고 내리 3연승, 탬파베이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두 팀은 21일부터 7전4선승제로 최종 대결을 펼친다.
최지만은 2001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9년 박찬호(필라델피아), 2018년 류현진(LA 다저스)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4번째로 월드시리즈 출전 기회를 잡았다. 타자로는 최초다.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내는 등 가을야구 들어 틈틈이 거포 본능을 뽐내고 있어 월드시리즈에서도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