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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60% “간호사 인력난 심각하다”

병원 60% “간호사 인력난 심각하다”

by 뉴시스 2015.03.13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곳중 3곳은 간호사 인력난이 심각하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547개을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0.6%가 간호직의 인력난이 심하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이들 병원의 33%는 현 경영수지가 전년보다 악화됐다고응답했고, 향후 경영전망에 대해서도 28%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답했다. 반면 개선됐다는 병원은 전체의 7.4%에 그쳤고, 향후 나아질 것이라 기대하는 기관도 22%에 불과했다.

인력과 관련해서는 간호직의 인력난이 심하다는 의견이 60.6%로의사직 인력난(29.0%)보다 더 심했다.

특히 병원·종합병원급, 군지역에 소재한 기관에서는 간호직 인력난을 더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의료정책팀 박재산 팀장은 "중소병원의경우 의료서비스 제공체계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지역사회 내에서 중소병원의 고유한 기능과 역할을찾고, 수요자중심에서 상급종합병원과 의원과의 유기적 연계체계를 강화하는 등 공급자간 협업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의료기관 유형별로 정책의 요구도가 상이한 만큼 차별화된 중소병원 정책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뉴시스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