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25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월간 리크루트와 함께 최근 대학생 및 구직자 1442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1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7.6%)▲현대자동차(6.3%) ▲CJ제일제당(3.5%) ▲포스코(2.7%) ▲한국가스공사(2.4%) ▲기아자동차(2.4%) ▲아시아나항공(2.2%) ▲LG화학(1.6%) ▲한국수력원자력(1.6%) 등이 뒤를 이었다.

입사하고 싶은 이유를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와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는 '높은 연봉'을,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각각 1순위로꼽았다.

이밖에 CJ제일제당과 포스코, LG화학은 '근무환경이나 조직문화'를, 아시아나항공은 '휴식, 의료, 육아시설 등 복리후생을 가장 큰 이유로 등으로 선택했다.

응답자 가운데 실제 대기업에 입사지원을 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45.7%였다. 또 10명중 6명(60.7%)은 올 상반기에 대기업 입사지원을 준비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자들은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 '업계 전문성·능력(17.4%)'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성실함·인성·열정(12%) ▲학력(11.5%)▲출신학교 및 학벌(10.5%) ▲토익 등 공인어학성적(9.9%)▲인턴 등 실무경력(7.3%) ▲인재상 적합성(7%) 등의순으로 답했다. <뉴시스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