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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졸업후 전문대 ‘유턴입학’ 7.5% 늘어

4년제 졸업후 전문대 ‘유턴입학’ 7.5% 늘어

by 뉴시스 2015.04.22

취업난 등으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로 재입학하는 '유턴입학'이 전년대비 7.5%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15학년도 전문대학 입시결과'를 분석해 22일 발표했다.

전국 137개 전문대의 평균 등록률은 99.0%로 지난해에 비해 1.1%포인트 늘었다.

총 모집인원은 18만878명으로 전년 대비 9000명 감소했다. 이는 교육부가 재정지원사업 평가에 각 대학의 구조개혁 계획을 반영하면서 전문대들이 입학 정원을 줄였기 때문으로분석된다.

평균 경쟁률 전년(7.7대 1)보다 상승한 8.5대 1로나타났으며 평균 등록률은 전년대비 1.1%포인트 상승한 99.0%로나타났다.

학과별 경쟁률은 응용예술(12.5대 1) 등이 평균 10대 1 이상으로높게 나타났다. 이어 언어(9.5대 1), 간호·보건(9.2대 1), 디자인(8.7대 1), 교육(8.5대 1), 기계(8.5대 1), 사회과학(8.4대 1), 방송·영상(8.4대 1), 뷰티(8.2대 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유턴입학'도 7.5% 늘었다.

'유턴입학'은 전국127개 전문대에 5489명 지원, 1379명이등록했다. 전년 대비 지원자는 505명(10.1%), 등록자는 96명(7.5%)이증가했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구조조정으로 모집인원과지원인원이 줄었음에도 경쟁률과 등록률이 상승한 것은 학벌보다는 소질이나 적성에 따라 전문대학의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취업난 등의 영향으로 유턴입학도 늘었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