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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경제·생활 : 창업/취업

전공과 취업은 별개…“대학생 10명중 4명은 취업 시 전공 포기”

전공과 취업은 별개…“대학생 10명중 4명은 취업 시 전공 포기”

by 뉴시스 2015.05.12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전공과 직무는 별개라는 인식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직업능력개발연구원 이상준 직업능력개발정책센터장이 대학3·4학년 재학생 8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취업을 위해 포기할 수 있는 취업조건(1순위)에전공분야와의 적합성이 39.5%를 차지했다.

회사의 규모라는 응답이 43.0%로 가장 많았으며임금의 적정성 9.6%, 고용의 안정성 7.9% 등은 선택률이낮았다.

대학생들은 또 전공분야로의 취업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문과계열이 더심했다.

문과계열은 57.1%만이 전공으로 취업이 가능하다고답했고 이공계열은 이보다 8%가량 높았다.

이러한 영향으로 문과계열 학생의 30.3%는 경영학과나중국어학과 등을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인문 사회계 대학생의 교육훈련 수요도 조사했다.

인문·사회 등 문과계열 학생의 56.2%가 '이공계 분야로의 취업을 위한 교육훈련과정에 참여의사가있다'고 응답했다.

희망하는 교육훈련 분야로는 빅데이터 관리와 통계 그리고 마케팅 융합 과정 80.8%, 정보통신 60.9%, 소프트웨어 58.3% 순으로 유망 성장업종인 IT·SW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