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지역 우수기업을 직접 탐방해본 뒤 마음에 드는 기업에 입사 지원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이관섭산업부 제 1차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지역 대학생·우수기업 희망이음'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5년 지역 대학생·우수기업 희망이음 행사는 지역 인재가 기업 탐방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에대한 다양한 정보를 취득한 뒤 지역의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 지역의 청년인재를 대상으로 기업을 공개·홍보함으로써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산업부와 전국 15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해왔으며 2만8000여명의 청년들이 각 지역별로 엄선된 우수기업을 탐방 한뒤 실제 107명은 탐방기업에 취업하기도 했다.

충북대 임유진 학생은 "주위 선배들을 보면수도권의대기업 취업이나 공무원 시험에만 매달리고 있다"며"희망이음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우수기업에 취업해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지역 청년들의 실업난완화를 통한 지역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