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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확산… ‘손 세척+마스크’ 개인위생 관리용품 판매↑

메르스 공포 확산… ‘손 세척+마스크’ 개인위생 관리용품 판매↑

by 뉴시스 2015.06.03

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위생 관리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조사됐다.2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개인위생 관리용품 매출이급격하게 증가했다.

거품형 손세정제는 전년 동기 대비 16% 판매가 증가했다. 손소독제는 214%, 액상형 손세정제는 28%, 마스크·황사용품은 140%판매가 늘었다.

인터파크에서도 지난달 개인위생 관리용품에 대한 매출을 조사한 결과 손세정제는 전년 동월 대비 49% 판매가 증가했으며 마스크는 72%, 구강청결제는 32% 각각 증가했다.

또 11번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개인위생 관리용품 매출이 전주에 비해 평균 1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마스크는 104% 매출이 올랐으며 손세정제는 119% 매출이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손세정제가 품절될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아 손세정제를 비롯해 개인위생관리용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가에서도 손세정제와 마스크에 대한 판매량이 증가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최근 개인위생 관리용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는 예방에 손 세정이 가장 효율적이라고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보건복지부는 예방법에 대해 손 세정이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권고했다. 또 시간이 날 때 마다 비누나 알코올 세정제로 씻는 게 도움이 된다고 권고했다.

이와관련 G마켓 관계자는 "최근 큰 일교차에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마스크 및 손세정제 판매가 늘고 있다"며 "여기에 이슈도 더해져 관련 수요가 급격히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확진 환자는 이날까지 25명으로 확인됐으며국내 환자 첫 발견 2주일 만에 확진 환자 2명이 사망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