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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경제·생활 : 웰빙/트렌드

“올 여름엔 커피보다 100% 착즙주스”

“올 여름엔 커피보다 100% 착즙주스”

by 뉴시스 2015.06.09

20~40대 직장인들을중심으로 100% 착즙 주스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100% 착즙 주스는물을 전혀 섞지 않고 생 과일만 짜서 담은 제품으로 과일 농축액에 물을 섞어 당도를 맞춘 제품이다.

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3개월 착즙주스가 포함된프리미엄 주스 판매량은 직전 3개월보다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 주스 판매량이 1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2.4배 높은 수치다. 신세계 측은20~40대의 직장인들 사이에서 착즙 주스를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직장인들이 착즙 주스를 많이 찾고 있는 이유는 직장생활, 잦은회식 등으로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할 수 있는 기회가 현저히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세계 측은 300㎖의 사과 착즙주스 1병을 마실 경우 약 사과 2개를 섭취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바쁜직장인들이 과일섭취의 대안으로 100% 착즙주스를 많이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신세계 백화점 측는 지난해부터 직영으로 본점, 센텀시티점에 '심플리 주스'를오픈해 착즙주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심플리 주스는 물과 설탕 등 첨가물을 넣지 않고 백화점 매장에서 당일 아침 들어온 과일을 직접착즙해 시중의 100% 과즙주스보다 훨씬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심플리 주스는 일반 주스보다 약 3배 정도 비싼 가격이지만첨가물을 완전히 배제하기 때문에 건강한 아침 대용식으로도 인기가 많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가격이 비싸더라도질 좋은 재료를 선호하는 고객들은 이후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에도 고객들의 웰빙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개발·발굴하기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