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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청년•중소상인 “최저임금 1만원, 상생선언 선포”

노동자•청년•중소상인 “최저임금 1만원, 상생선언 선포”

by 뉴시스 2015.06.18

노동계에서 최저임금을 1만원 수준까지 올려야한다는목소리가 불거지는 가운데 중소상인들과 노동자, 청년들이 상생을 통해 최저임금 1만원을 이루겠다고 주장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청년유니온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상인, 노동자, 청년 상생을 위한 최저임금 1만원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의 골목상권, 지역경제를 붕괴시키는 원인은 최저임금 인상이 아니라 재벌대기업들의 골목시장 침탈과 박근혜정부의 친대기업정책, 경제민주화 포기에 있다"며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의 주머니가 든든해져야, 소비와 내수경제가, 중소상인 골목상권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또 "골목상권 살리기 범국민운동에 노동자와청년들이 함께 하겠다"며 "전국의 전통시장, 소상공인협동조합, 골목상권과 자매결연 및 상생협약 프로젝트의 작은발걸음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조 1시장 친구맺기와 같은 일상에서부터 지역에서부터 골목상권을 살리는 범국민운동의 공감과 연대를 만들고 골목상권과지역경제를 침탈하고 부당한 노동행위를 하는 대형유통재벌과는 함께 싸워나가겠다"며 "작은 규모라도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중소상인들이 최저임금인상안을 적극 수용할 수 있게 좋은 일자리고용지원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저임금1만원 ▲중소상인·자영업자를 위한 상생고용지원정책마련 ▲독일식 상권영향평가제도 ▲중소상인 적합업종 보호제도등의 도입을 촉구했다.

끝으로 이들은 "중소상인과 노동자와 청년들은모두 일하는 사람"이라며 "일하는 사람들의소통과 공감의 실천적 연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