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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10명 중 7명은 숙면 못해… 수면자세 개선필요

임신부 10명 중 7명은 숙면 못해… 수면자세 개선필요

by 뉴시스 2015.07.17

명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취짐을 한 뒤 평균적으로 3~4회 잠에서 깬다.

기능성 맞춤베개 브랜드 '자생추나베개'가 임신부 5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신 중 수면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는 숙면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면 중 평균 몇 회 정도를 깨는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3~4회라고 답한 응답자가 68%로 조사됐다. 이어 1~2회가 20%, 5회 이상이 11%를 차지했다. '한 번도 깨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1%인 4명에 불과했다.

임신부들은 불면증을 겪는 원인으로체형 변화에 따른 '잦은배뇨감(45%)'과 '수면자세의 불편함(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와 함께 수면 중 발생하는 통증을 묻는 질문에는 49%가허리 통증이라고 답했고 뒤를 이어 목과 어깨 통증(34%), 팔·다리저림(13%) 등으로 조사됐다.

숙면 환경 조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침구에 대해서는 임신부들의 대다수가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3%인 528명의 응답자가 현재 사용중인 침구류에 불만을가지고 있다고 답했고 베개에 불편을 느낀다고 응답한 임신부가 86%를 차지했다.

자생한방병원 유한길 원장은 "임신부의 수면은태아의 성장이나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신적 안정은 물론 편안한 수면자세 유지를 도와주는 숙면 환경 조성에 노력을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