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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뭄 여파 채소값 고공행진, 서민물가 ‘비상’

대가뭄 여파 채소값 고공행진, 서민물가 ‘비상’

by 뉴시스 2015.07.24

최근 지속된 가뭄의 여파로 농산물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배추, 양파, 무 등 주요 채소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강원 춘천시내 중형마트, 재래시장 등 시장조사결과 현재 배추 한포기 소비자 가격은 5000~6000원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3500원) 약 50%가상승했다.

또 지난해 2700여원이었던 양파 2.5kg은 올해는 5200여원으로 뛰었으며 무(한개) 가격도 지난해 1300여원에서올해 2500여원으로 크게 올랐다.

문제는 무더운 날씨 뒤 태풍과 장마가 시작되면서 농산물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높은 가격을 이어가고있다는 점이다.

벨몽드 야채코너 변길상 대리는 "이 기간이되면 매년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올해는 상승폭이 크다"며"상대적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채소는 가격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말했다.

춘천 농산물도매센터 양재준 소장은 "비가내려 해갈이 되고, 고랭지 야채들의 수량이 풀리고 있어 가격은 어느 정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