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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모발 관리도 손수… 셀프뷰티제품 ‘쑥쑥’

불황에 모발 관리도 손수… 셀프뷰티제품 ‘쑥쑥’

by 뉴시스 2015.07.27

불황이 계속되면서 모발, 네일 등 미용 관리 제품들의판매가 급증했다.

비용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문가 도움 없이 스스로 미용 관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상품들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27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6월19일~7월20일) 동안 헤어 에센스?트리트먼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헤어 앰플 판매량은 134% 늘었다.

헤어 앰플은 모발과 두피에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하거나 손상된 머리카락을 회복시키기 위해 사용하는제품이다. 미용실보다 저렴하게 모발을 관리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옥션은 분석했다.

두피 전용 제품(372%)과 두피 마사지기(620%) 등 두피 케어 제품들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

피부 관리용 제품들의 매출도 대폭 늘어났다. 손쉽게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얼굴용 모공관리팩과 수면팩·슬리핑팩의 매출은 같은 기간 각각 72%, 121% 증가했다.

얼굴 부기를 빼고 피부 탄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페이스 롤러와 피부마사지 기기의 매출은 각각 350%, 168% 증가했다.

피부과 대신 집에서도 영구 제모가 가능한 홈케어용 제모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8% 상승했다.

혼자 손톱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의 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스스로 관리하기엔 갖춰야할 재료들이 많아 전문숍 이용이 많았던 젤네일 관련 상품들도 매출이증가하는 추세다. 젤네일아트와 네일케어세트 상품 매출이 각각 65%,45% 늘었다.

옥션 관계자는 "전문 관리숍을 찾기보다 직접미용관리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며 "특히얼굴용팩이나 네일아트 등은 간단한 사용으로 효과가 커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