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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국 재개발•재건축 열풍… 1만5781가구 분양

하반기 전국 재개발•재건축 열풍… 1만5781가구 분양

by 뉴시스 2015.08.07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 바람이 전국에 휘몰아치고있다.

7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반기(7~12월) 수도권과 지방에서 분양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1만5781가구에이른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물량은 7344가구에 이른다.

특히 안산시에서는 연말까지 2519가구, 창원시에서는 5135가구가 공급된다. 이밖에 춘천시와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가 2000여 가구에 달하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을 내놓는다.

대우건설이 이날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안산 센트럴푸르지오'는 안산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7층 7개동, 전용면적 84~115㎡ 990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 물량은 540가구다.

롯데건설은 경기 안산시 초지동 군자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초지동 롯데캐슬'을 11월께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469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75가구다.

안양에서는 만안구 안양2동 안양 청원아파트 재건축단지가 하반기에 분양될 예정이다. (주)한양에서 시공을 맡으며전용면적 59~114㎡, 419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88가구다.

춘천에서는 일성건설이 후평2단지 재건축 단지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1123가구 중에서 일반분양 물량은 473가구이다. 12월에는춘천 약사3구역을 재개발한 '춘천 약사 e편한세상'이 공급된다. 총 728가구 중에서 56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경북 구미에서는 21일 'e편한세상 구미 파크밸리'가 모델하우스를 연다. 구미 장한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7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527가구 중에서 1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구에서도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많다. 8월에는 현대건설이 수성구 황금동에서 우방타운 1차 아파트를 새로짓는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전용면적 59~111㎡총 782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281가구에 이른다. 또 10월에는대구 중구 대신동에서 '대구 대신e편한세상'이 분양될 예정이다. 총 468가구중 일반분양 물량은 328가구다.

12월에는 화성산업이 중구 남산동 남산4-6지구 재건축 '남산역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415가구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358가구다. 같은달 (주)효성도 대구수성구 범어동에 '대구범어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79가구(일반분양 46가구)를 공급할계획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이미 생활·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에 위치해내 집 마련보다 기존에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새 집으로 갈아타려는 잠재수요도 많다"며 "상반기 서울 뿐 아니라 지방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인기를발판으로 하반기에도 많은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