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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눈병 조심하세요”… 손씻기 등 위생수칙 지켜야

“유행성 눈병 조심하세요”… 손씻기 등 위생수칙 지켜야

by 뉴시스 2015.08.17

최근 전국의 눈병 환자 수가 증가하며 초가을까지 유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16일 시민에게 눈병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2015년 전국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2~8일 유행성각결막염의 기관 당 평균 환자 수는 24.2명으로 지난해같은 기간(19.3명)보다25.4% 증가했다.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수도 지난해 2.7명에서 올해 2.8명으로 3.7%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는 전국 83개안과의원에서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발생현황을 분석하고,유행여부를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특히 여름철 유행성 눈병은 아동 및 청소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휴가철 물놀이와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 시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우선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눈을 만지거나 비비면 안 된다. 또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해선 안된다.

아울러 시는 여름철 및 초가을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이 우려되는 만큼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만 12세이하 어린이에 대한 예방접종을 강조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초가을까지유행할 수 있는 눈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아울러 일본뇌염과 관련해서도 예방조치를 적극 취해달라"고당부했다. <뉴시스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