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14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소비 진작 효과가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연휴기간중 대형마트 매출액은 전주 대비 25.6%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고속도로 통행량은 전주 대비 5.5% 늘었다.

특히 연휴 첫날인 14일은 518만대를 기록, 사상 최대였던 작년 추석 수준(520만대)에 육박했다.

정부가 임시공휴일 지정을 계기로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를 14일부터 앞당겨 실시하면서 위축된 관광 산업에도 숨통이트였다.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액은 각각 전주 대비 6.8%와 16.5% 늘었고, 외국인 입국자 수는 8.5% 증가했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소비지출이 약 2조원증가하고, 이로 인해 3조9000억원의생산 유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