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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 웰빙/트렌드

눈 질환 효과에 生블루베리 어때요?

눈 질환 효과에 生블루베리 어때요?

by 뉴시스 2015.08.19

8~9월 제철과일 블루베리가 주목받고 있다. 여름 휴가후유증으로 눈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블루베리의 보라색 색소 성분이자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은 안구 망막에 있는 '로돕신(빛을 감지하는 광색소의 일종)'의재합성을 촉진한다. 로돕신이 부족하면 시력감퇴를 초래하기 때문에 이런 과정은 시력 개선과 노안 예방에도움을 준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안구의 예민함도 줄여줘 눈의 피로와 뻑뻑한 느낌을 막아준다. 야맹증 예방과 초기 근시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블루베리에 함유된비타민A는 안구건조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

8월은 생(生)블루베리를 맛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블루베리껍질과 씨를 통째로 먹어야 안토시아닌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요구르트와 함께 먹으면 비타민E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비타민E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 기능이 있다.

생블루베리는 실온보다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10일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오래 먹고 싶다면 물에 씻지 않고 완전히 건조한 뒤 냉동실에 보관한다. 먹기 1시간 전쯤 냉장실로 옮겨놓으면 신선함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포도보다 약 30배 높은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블루베리를하루 약 40g(20~30알)씩 3개월 이상 먹으면 시력 개선과 감퇴억제에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있다. 껍질에안토시아닌과 비타민 등 주요성분이 많으므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블루베리 껍질 위에 먼지 같이 덮인 뿌연 겉면은 잘 익은 과실표면에 붙어있는 '과분(waxy bloom)'이다.과분이 많을수록 달고 영양 함량이 높다. 이 때문에 최대한 껍질의 과분을 남기며 씻는 것이좋다.

미국 하이부시블루베리협회 신혜원 과장은 "미국농무부(USDA)에서 매년 실시하는 품질테스트에서 A등급으로판명된 것만 선별 수입돼 생과로서의 블루베리 과일 향과 신선한 과육 느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