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9일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의본격적인 유행시기를 앞두고 야외작업 관련 수칙 홍보물을 제작·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9월~11월은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왕성히 할동하는 시기다.

지난해에는 근로자 50명이 작업 중 쯔쯔가무시증에감염됐다.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도 1명이 감염됐다.

쯔쯔가무시증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의 질환을 예방하려면 우선 긴소매, 긴바지에 토시 및 장화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 작업 중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고 휴식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작업 후에는 곧바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만약 작업 이후 고열, 오한, 두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고용부는 이달 말께 산림·공원 및 거리조성사업, 벌목업, 배수로 공사업, 임업, 조경 및 제초작업, 축산업 등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홍보물을배포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는 각종 지도점검 및 감독시 관련 예방조치 준수여부 등 법령 이행여부를 조사해 위반사항은행정·사법처리할 예정이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