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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 웰빙/트렌드

뇌기능 장애까지 유발하는 식중독,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예방

뇌기능 장애까지 유발하는 식중독,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예방

by 뉴시스 2015.08.20

여름은 특히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다. 고온다습한날씨 탓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이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음식 등을 통해섭취할 경우 감염성, 독소형 질환인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복통과 구토, 설사,발열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식중독은 발병 후 단기간에 낫는 경우가 있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유아나 임신부, 태아, 노인, 환자 등 면역력이 낮은 이들은 탈수로 인한 영구적인 건강 장애나 심지어 죽음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일부 세균들은 단순히 소화기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관절염, 뇌 기능장애, 뇌막염 등 치명적인 질병을 야기할 수 있기에 예방과빠른 치료가 필수다.

식중독에 걸리면 많은 이들이 지사제(止瀉劑)를 찾는다. 지사제는 설사를 멎게 하는 약이 아니라장운동을 멈추게 하는 약이다. 장운동이 이뤄지지 않으면 독성이 강한 균들이 장 내에 머물면서 증식하게되고, 심한 경우에는 발열, 혈변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므로지사제 남용은 절대 피해야 한다.

또한, 1~2일 금식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금식은 장 상피세포의 재생을 느리게 해 궁극적으로는 회복 속도를 늦춘다.

전문의들은 식중독에 걸렸을 때 위 벽을 자극할 수 있는 커피,콜라, 주스 등을 피하고, 체내의 전해질과 수분부족에 대비해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가벼운운동, 피로회복, 면역력 높이는 음식 섭취 등 우리 몸의면역력 높이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식중독과 같은 감염성 질환 예방에 필수라고 덧붙인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국내와 해외 의학계가 추천하는 것은 홍삼이다. 홍삼은 각종 임상실험과 연구논문 등을 통해 면역력 높이는 음식임을 과학적으로 증명 받으며 ‘면역력 높이는 자연 영양제’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가네코 심장병원 가네코박사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면역력을 올려 독감에 대한 저항력을높여준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박사팀은 병원에 근무하는 건강한 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그룹은 두 달간 홍삼을 복용하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가짜 약을 먹였다. 그 결과, 홍삼 복용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28.6%에 불과했지만 가짜 약복용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무려 73.3%에 달했다.

이덕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정하 중앙대 교수팀은홍삼이 염증에 좋은 음식임을 입증하는 실험을 진행해 궁극적으로 식중독에 좋은 음식임을 확인했다. 교수팀은인공적으로 알러지성 폐염증을 유발시킨 실험용 쥐에 홍삼분말을 6주간 경구투여한 후 홍삼의 투여 전과후의 염증 수치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홍삼분말 투여 후 염증 수치가 홍삼분말을투여하기 전보다 무려 3분의 1 가까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이와 관련, 이덕철 교수는 “스테로이드 치료제 투여 때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며 홍삼의 효능에대해 극찬했다.

천연의 면역력 영양제이자 염증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그 인기만큼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제품을내놓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홍삼의 모든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전체식 홍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홍삼 전체를 통째로 넣은 전체식 홍삼은 홍삼 속에 함유된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 항산화 물질들을 모두 흡수할 수 있어 우리 몸의혈관 벽이나 몸 전체적인 염증 상태를 많이 줄여주는 효과 역시 탁월하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서 “물에우려내는 기존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에서는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섭취할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을 경우 영양분 추출률이 90% 이상까지 가능해진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전체식 홍삼 중에서도 가격이 저렴한 홍삼의 잔뿌리(홍미삼, 혹은 홍삼미)만을 100% 사용해원가를 절감하거나 아가베시럽, 시클로덱스트린, 젤란검, 잔탄검 등의 유해첨가물, 혹은 화학적 합성비타민 등 몸에 이롭지않은 것들을 첨가한 제품 등은 오히려 우리 몸에 해가 되는 요소가 많으므로 제품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