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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 0원 효과로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

유류할증료 0원 효과로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

by 뉴시스 2015.09.09

9월 한 달간 국제선 항공권의 전 노선 유류할증료가 '0원'이 되자 국내외 항공권 및 여행 상품 판매량이 급증했다.

9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해외여행 상품과 항공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다. 전주 대비로는20% 늘었다.

이중에서도 패키지와 에어텔 상품의 판매가 급증했다.

해당 기간 미국·캐나다 패키지 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10배(900%) 증가했고, 전주와비교해서는 5배(400%) 늘어났다.

유럽·아프리카 패키지 상품 판매는 전년과 전주보다각각 65%, 41% 증가했다. 에어텔 중에서는 괌·사이판·호주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5배 이상(486%) 크게 늘었다.

미국·캐나다·중남미국가의 호텔 숙박권 판매도 같은 기간 판매가 전년 대비 4배(300%)증가했고 전주보다는 33% 늘었다.

제주여행 상품 판매도 증가했다. G마켓은 제주여행상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235%) 늘었고전주 보다는 25% 증가했다.

최근 5년을 기준으로 국내외 항공권과 해외 및 제주여행상품 판매량을 집계했을 때도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9월1일부터 7일까지 해당 상품 전체 판매량을 100으로 환산 했을 때 지난해 판매량은 169, 올해 판매량은 362로 나타났다. 이는 5년전 보다 3배 이상(262%) 급증한 수치다.

G마켓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인하 소식에 9월 초부터 비행거리가 먼 노선을 중심으로 여행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늦은 휴가를 떠나거나 추석 연휴에 여행을 가려는 수요와 맞물리면서 유료할증료 인하 효과가 더욱 늘어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