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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경제·생활 : 웰빙/트렌드

올 가을 혼수가구, 실속형 제품이 ‘대세’

올 가을 혼수가구, 실속형 제품이 ‘대세’

by 뉴시스 2015.09.15

화려한 겉치레 보다는 실속을 추구하는 스몰웨딩, 셀프웨딩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올 가을 혼수가구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특히 비용 부담이 큰 아파트 대신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중소형 빌라 등에 신혼집을 꾸리는 신혼부부가많아지면서 혼수가구의 선택도 달라지고 있다.

리빙 디자인 기업 체리쉬가 올해 출시한 1인용 리클라이너 '네스트 인(Nest in)'은 최신 북유럽 스타일을 반영한 현대적인디자인으로 혼수고객과 신혼고객에게 인기다.

기존의 투박하고 부피가 큰 리클라이너와 달리 좁은 공간에 배치하기에 적당한 크기와 부피를 갖췄다. 거실, 서재, 침실 등어떤 공간에서나 두루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현대리바트의 공간 맞춤형 기능성 수납장 '어플'은 작은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혼수가구다.

주방 수납장과 로테이션 식탁이 결합된 형태다. 공간에따라 식탁을 'ㅅ자형', 'ㄱ자형' 등으로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다. 또 식탁 외에도 책상이나 작업테이블 등으로용도를 달리할 수 있어 경제성도 높다.

일룸의 서재 시리즈 '이타카 네오'는 폭이 좁고 수납 기능이 높은 책장으로 디자인돼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미니 서재는 물론 작업 공간으로 쓰일 수 있다.

한샘은 옷장의 도어(문)을 여닫는 공간을 절약하고 좁은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CC(cover closet)옷장'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국내 패브릭 업체인 네스홈과 협업을 통해 신제품 커튼 17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체리쉬 관계자는 "실속형 신혼부부들이 좁은주거공간을 넓게 활용하기 위한 가구를 선호한다"며"크기는 줄이고 공간활용성은 높인 '실속형 혼수가구'가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