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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피서지 불량음식점 200곳 적발… 커피전문점 최다

식약처, 피서지 불량음식점 200곳 적발… 커피전문점 최다

by 뉴시스 2015.09.18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피서지주변 식품취급업소 등 총 1만1511곳을 점검한 결과 200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종업원의 건강진단을 하지 않은 곳이 49곳으로가장 많았다. 이어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 목적으로보관(33곳), 식재료 관리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2곳), 시설기준 위반(30곳), 무신고 영업(20곳) 등이었다.

장소별로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52곳으로 가장많았다. 유원지(43곳),여름철 많이 소비하는 식품 제조업소(37곳), 도로휴게소·터미널·공항(35곳) 등이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또 냉면, 콩국수 등 여름철에 많이 먹는식품 161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대장균과 식중독균 등이 검출된 식품 등 총 39건을 적발해 폐기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서 식중독 발생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음식점 등식품취급업소 관계자는 식품 안전관리를 더욱 꼼꼼하게 하고 소비자는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 달라"고당부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