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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프리미엄 불변의 법칙은?

아파트 프리미엄 불변의 법칙은?

by 뉴시스 2015.09.18

추석 이후 수도권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18일 부동산114와 업계에따르면 추석 이후부터 연내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9만3102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7460가구)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다.
부동산 시장이 훈풍인 가운데 건설사들도 공급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수요자들의고민도 그만큼 깊어지고 있다. 어떤 아파트를 선택해야 할지를 놓고서다.
특히 수요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이 있는 반면 분위기에 휩쓸려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 꼼꼼한선택 기준이 더욱 필요할 시기다.
그렇다면 프리미엄이 높은 아파트의 기준은 무엇일까.

◇중소형
가장 먼저 꼽은 기준은 중소형이다. 중소형 면적은 아파트 시장에서스테디셀러다. 수요가 꾸준한 만큼 거래도 활발하기 때문이다.
올해 초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74만여건 중에서 전용 84㎡이하가 전체 90% 이상인 64만여건에 달했다.

◇대단지와 역세권

대단지·역세권 아파트는 지역에서 시세를 리딩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인근에는 있는 '래미안 하이리버'와 '금호자이1차'는 지역 내에서 높은 시세를 나타낸다. 1057가구의 대단지인 '래미안 하이리버' 전용 84㎡형이 지난 4월 6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500가구미만의 '금호 자이1차(6억4000만원)'보다 2000만원가량 시세가 높게 나타났다.

◇학교

단지 주변으로 학교가 있으면 좋다. 도보권에 학교가위치하면 선호도가 더욱 높아 시세가 높게 형성된다.

판교 아파트값을 주도하고 있는 동판교의 경우 보평초등학교 배정 여부에 따라 집값이 갈린다. 혁신초등학교인 보평초등학교를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삼평동의 아파트값(3.3㎡당 2323만원)은 성남 평균 아파트값(1520만원)을 웃돈다.

◇특화상품

분양 경쟁이 치열할수록 건설사들의 특화 전쟁도 불이 붙는다. 단지내 이색 상품을 선보여 청약자 잡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분양에 성공한 단지들이 있다. 지난 4월 반도건설이 의정부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파트의 경우 의정부 최초로 별동 학습관을 제공했다. 이에 청약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보이며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