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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열기 청약광풍 2006년보다 뜨겁다

올해 분양열기 청약광풍 2006년보다 뜨겁다

by 뉴시스 2015.09.21

올해 분양 열기가 청약광풍이 불었던 2006더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005년 이후부터청약자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1~9월17일) 전국 총청약자 수는 264만8203명인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첨만 되면 로또라 불리며 청약 광풍을 몰고 왔던 판교신도시 분양이 이뤄진 2006년(60만9495명)보다 4배가 넘는 청약자 수다. 특히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12만5249명)보다 무려 약 21배가되는 수치로 최근 뜨거운 분양 열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청약 경쟁률도 치열해졌다.

올해 전국 전체 청약 경쟁률은 평균 12.44대 1로 2006년(30.35대 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전국에서 면적별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 7월 분양한 부산 '대연파크푸르지오'로 전용 59㎡가 무려 1646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광안더샵' 전용 84㎡가 1141대 1, '힐스테이트황금동' 전용 84㎡ 1019대 1 등 대부분 지방에서 차지했다.

올해 최대 이슈였던 부산과 대구에서는 하반기에도 분양이 이어진다.

부산에서는 규모에서부터 이슈인 101층 '해운대 엘시티 더샵', 대구에서는'대구대신 e편한세상'이 나온다. 수도권에서는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과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등반포 재건축 물량,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 등택지지구 물량을 주목할만 하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실장은 "부산과 대구는혁신도시와 산업단지 등 개발이 활발해 수요유입이 계속되고 있다"며 "수도권은 식지 않는 전세난 등으로 매매 수요가 늘고 있어 분양 열기는 올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