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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시장 큰손 피딩족… “추석선물로 뭘 고를까”

완구시장 큰손 피딩족… “추석선물로 뭘 고를까”

by 뉴시스 2015.09.23

손자녀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피딩(feeding)족이완구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피딩족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Financial), 육아를즐기며(Enjoy), 활동적이고(Energetic), 헌신적인(Devoted) 50~70대 할아버지 할머니를 말한다.

특히 최근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맞벌이 부부들이 늘고, 이들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들이 늘면서 지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50~70대 고객의연평균 구매 금액은 30대 고객의 구매 금액에 비해 60% 가량높았다.

특히 아동·유아 상품군에서 연간 100만원 이상 구매한 50~70대 고객도 지난 2011년 8500명에서 지난해에는1만 명으로 20% 이상 증가했다.

그렇다면 손자녀를 위한 연령대별 완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놀면서 집중력 높이는 3~5세용 완구

3세부터 5세까지는 기초 지능 개발과 잠재력 발굴이중요한 시기다.

쉽게 흥미를 잃는 나이 특성상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집중력을 유지시켜주고 오감을 골고루 만족시키며아이가 혼자 손쉽게 갖고 놀 수 있는 완구가 좋다.

이들 연령대에서는 로봇트레인의 캐릭터를 활용한 '로봇트레인레일세트의 인기가 높다.

'로봇트레인 레일 세트'는 메인 캐릭터인 '케이'와 '알프' 두 버전으로 출시됐다.

애니메이션이 눈앞에 재현되듯 생동감 있게 제작된 동력기차와 케이, 알프 하우스는 예쁜 컬러와 아기자기한 디테일로 시각 발달을 돕고 흥미를 유발한다.

23개의 레일만으로도 다양하게 조립할 수 있어 두뇌 활동 촉진은 물론 창의적 사고 형성에도 도움을준다.

또래 여아들에게는 '엉뚱발랄 콩순이'의 '옹알이 콩콩이'가인기가 높다.

콩순이의 동생인 콩콩이의 인형완구로 잠도 자고, 웃고울기도 하며, 엄마·아빠와 같은 간단한 단어를 말할 수 있다. 인형과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의사소통과 같은 생활 속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을 즐겁게 배울 수 있다.

◇창의력 길러주는 5~10세용 완구

변신 로봇 완구는 5세부터 10세의 남아들로부터 폭넓게 사랑을 받고 있다.

전체의 그림을 보면서 각종 부품을 조립해나가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추리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또래들과함께 완성된 로봇을 동작시키고 캐릭터의 성향에 따라 역할놀이를 하면서 사회성도 함께 배울 수 있다.

5세부터 7세까지의 아이들에게는 '로봇트레인' 케이 변신기차 DX완구가제격이다.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의 주인공인 변신 기차 로봇 케이의 독특한 변신 과정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으로다양한 유닛을 장착함으로써 기차와 로봇 두 가지 형태로 자유롭게 변신시킬 수 있다.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도 어려워하지 않고 직접 따라 할 수 있어 성취감도 배울 수있다.

6세에서 10세까지의 아이들에게는 고난이도의 사고가필요한 '어드벤처 또봇 카고'를 추천한다. 어드벤처 또봇 카고는 또봇의 18번째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또봇 탐험대 - 카고와 테라클'에등장하는 제품이다.

카고는 기아자동차의 올뉴카니발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2단 변신 로봇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수륙양용 공기부양선인 호버크래프트 모드까지 3단 변신이 가능하다.

5세부터 10세 여아들에게는 시크릿 쥬쥬의 '스마트 시크릿 엔젤'이 인기가 높다.

변신 로봇 만큼이나 다양한 놀이 요소가 모인 완구로 스마트폰처럼 휴대가 간편하고 모션인식 센서가내장되어 있어 시크릿쥬쥬 캐릭터 옷 입히기 게임, 악기연주, 빵만들기, 미로 찾기 등 11가지 게임을 모션인식을 통해 즐길수 있다.

완구업계 관계자는 "로봇트레인 완구는 비주얼측면뿐 아니라 아이들의 연령대별신체 및 감성 요소까지 고려해 제작했다"며 "캐릭터 완구는 타깃 연령대에 따라 흥미요소는 물론 교육적인 측면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단순히 유행타는선물보다는 연령과 성향까지 고려해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