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경제·생활

경제·생활 : 웰빙/트렌드

명절연휴 ‘허리통증’ 주의보… 50대 이상 60% 넘어

명절연휴 ‘허리통증’ 주의보… 50대 이상 60% 넘어

by 뉴시스 2015.09.24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4년 새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진료인원은 2010년 172만명에서 2014년 208만명으로 4년 사이 35만명(20.4%) 늘었다. 연평균 4.7%씩 증가한 셈이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50대로, 2014년 기준 약 51만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 진료인원의 24.2%를 차지했다. 이어 70대 18.6%, 60대 18.4% 순이었다.

3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디스크 환자들이 많고, 40대 이상 연령층은 노화현상에 따른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진료인원들이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흔히 '디스크'로불리고 있는 '추간판 장애(추간판 탈출증)'는 척추뼈 마디 사이에서 쿠션같이 완충작용을 해주는 디스크 조직(추간판)이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밖으로 밀려나오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디스크는 척추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목(경추)과 허리(요추)부분에서대부분 발생한다.

허리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의자에 바르게 앉기, 무리하게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기 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주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운동을 통해 각 부위근육의 피로를 풀고 척추를 안정시키느 것도 도움이 된다.

심사평가원 어환 전문심사위원은 "추석에 남성은장시간 운전으로, 여성은 명절음식 준비로 허리와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며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