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경제·생활

경제·생활 : 경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유통업계, ‘사상 최대 할인행사’… “자동차도 쏜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유통업계, ‘사상 최대 할인행사’… “자동차도 쏜다”

by 뉴시스 2015.10.01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추진하는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2주간 진행되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는 각 유통업체들이 최대80% 할인폭을 제공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는 백화점(71개점포), 대형마트(398개),편의점(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계에서만 전국 2만6000여개점포가 참여한다.

롯데·신세계·현대등 백화점업계는 가을 정기세일과 맞물려 할인 브랜드 상품을 추가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720개 브랜드가 최대 50~7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모든 지점에서 70~8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결제 고객 중 100명을추첨해 구매 금액을 전액 돌려주는 행사를 연다.

신세계 백화점은 패션잡화 등 6개 분야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상품권 증정을 통한 추가할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는 전 지점에서 일부 브랜드를 50% 할인된가격에 선보이고 자동차를 내건 경품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AK 플라자는 332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대형마트도 대규모 할인을 예고했다. 이마트는 전 지점에서 10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자체 PB 제품인 피코크 브랜드 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대표 상품을 선정한 뒤 최대 50% 할인된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주요 품목을 20~30% 할인된가격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렛들도 할인폭을 늘렸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파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전 점에서 160여개 브랜드가 최고 8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도 브랜드 70여개에 대해 최대 20% 추가 할인을 해준다.

편의점은 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약 2만5400개점포와 온라인쇼핑몰 11번가, G마켓 등 16개 업체를 포함해 이케아, BBQ, VIPS, 맘스터치 등도 이번행사에 참여한다.

편의점 CU는 탄산수 등 인기 상품에 50% 쿠폰을 제공하고 PB 상품 구입 시 CU멤버십 포인트를 12%까지 적립해준다. 편의점 GS25는 인기상품 700여종에대해 '1+1', '2+1' 등의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점세븐일레븐은 30여종의 음료 및 과자 등을 15~30% 할인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5∼7일 가을신상품 11개 대표상품을 최대 50% 할인할 예정이다. G마켓은2일부터 10일간 롯데백화점, 현대H몰 등 입점해 있는 9개 파트너사와 함께 할인 행사를 한다.

패션기업들도 행사에 동참했다. 패션그룹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샤트렌등 여성복과 와일드로즈와 노스케이프 등 아웃도어를 30~50% 할인혜택을제공한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몰에서 인기 상품을 선정해 최대 70% 할인하고 할인 쿠폰 증정 행사를 연다.

정부는 소비 촉진을 위해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게할 계획이다.

또 행사 기간 중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다른 날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로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