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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유아•아동 도서 ‘인기’

불황에도 유아•아동 도서 ‘인기’

by 뉴시스 2015.10.05

불황에도 유아·아동 도서가 인기다.

지난달 오픈마켓 11번가의 도서전문몰 '도서11번가'의 아동도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

'출동! 슈퍼윙스 세계 국기카드 120'는 9월 아동 분야 월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다문화 이웃이 직접 들려주는 다문화 전래동화', '둥둥둥 북치고 랄랄라', '너구리 판사 퐁퐁이·이야기로 배우는 법과 논리', '사과가 쿵'이 뒤를 이었다.

원혜주 도서팀 MD는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다양한 놀이를 통해 학습을 하거나 감각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놀이북'이 아동 도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아동 도서 전집의 경우가격 대비 상태가 우수한 중고도서가 잘 팔린다"고 말했다.

예스24에서는 최근4개월(6월1일~9월30일)간 어린이·유아 분야 서적 판매량이 직전 4개월(2월1일~5월31일)보다 3.7% 늘었다.

인터파크도서는 9월 유아동 분야 정가인하 도서의 판매가전월 대비 20% 늘었다고 밝혔다. 인기도서는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1~10권''3D 입체 수학 책' '너도 보이니 1~9권한정판 세트' '100가지 숨은 미로 찾기' '둥둥둥 북치고 랄랄라' 등이다.

인터파크도서는 도서정가제 이후 정가인하 코너를 통해 2500여종의분야별 정가인하 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유아동 도서의 경우 머리가 좋아지는 신기한 숨은 그림 찾기 '너도 보이니 1~9권 한정판 세트(66%정가 인하)', 생생한 스티커를 붙이는 동안 인지 능력이 쑥쑥 올라가는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1~10권 세트(31% 정가인하)', 어른이 읽어도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고 녀석 맛있겠다(60% 정가인하)'등이 인기가 높다괴 회사 측은 전했다.

공현숙 인터파크도서 유아 분야 MD는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자녀의 도서 구입에 있어 가격 부담이높아지며 정가를 낮춰 재출간한 할인 도서를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