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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집 다른 느낌… 아파트 평면의 다변화

같은 집 다른 느낌… 아파트 평면의 다변화

by 뉴시스 2015.10.06

아파트 구매시장이 실수요로 재편되면서 수요층이 원하는 주거공간의 특성도 다양해지고 있다.

건설사들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평면을 내놓으면서 다양한주택형을 선보이고 있다. 서비스 면적에 틈새 면적까지 더한 알파룸, 다용도수납공간인 펜트리 제공은 이제 기본인 시대가 됐다.

과거에는 수납공간 제공과 발코니 확장, 알파룸 제공등의 양적인 평면 개발이 주를 이뤘다. 이제는 수요자가 가족 패턴에 맞춰 직접 선택, 소비자 맞춤의 질적 평면 개발로 한층 더 세분화되고 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공간을 자유자재로 구성할수 있는 주거공간을 갖춘 아파트가 출시되고 있다.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는 주택 수요자의 가족 구성원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공간크기를 조절할 수있도록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설계가 적용된다. 같은 아파트를 분양받더라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공간 활용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주택 수요자의 구성원과 생활양식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선택형 평면도 도입되고 있다.

방(자녀방·가족실), 수납공간(드레스룸·펜트리), 멀티룸(서재·맘스룸) 등 다양한 평면을 설계해 수요자가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인기 없는 층의 대명사였던 아파트 1층이 '테라스하우스'로 변신하면서 수요자들에게 각광받는 주거공간이 됐다.

저층 입주자를 위해 외부 공간인 테라스를 설치해 단독주택의 마당처럼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아파트 저층부에 적용되는 '테라스하우스'는 전용면적이나 공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으로 꾸며져 더욱 넓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아파트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 정원 등 단독주택의 삶을 누릴 수 있고 층간 소음에서 벗어날 수있다는 1층의 장점이 주목받고 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