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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타운 인근 아파트 ‘잘 나가네’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 ‘잘 나가네’

by 뉴시스 2015.10.30

시청·법원 등 공공기관이 몰려 있는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가 눈에 띄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공기관 상주인구는 물론 업무 차 방문하는 유동 인구도 풍부하고,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각종 편의·문화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되기때문이다.

26일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인천 남구에서아파트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인천 법조타운이 조성된 학익동으로 3.3㎡당 평균 매매가는 709만원이다.

이곳은 남구에서 가장 저렴한 문학동 511만원보다 198만원가량 비싸다. 각종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초·중·고 학군부터 법조타운먹거리촌까지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행정타운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도 높다. 우정사업 정보센터,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있는 광주전남혁신도시의 경우 지난 8월 '빛가람도시 나주 EGthe1'은33대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내 마감됐다. 이는 최근 15년 동안 전남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올해 하반기도 행정타운 인근에서 잇달아 아파트가 분양된다. 동원개발은 10월 경기 용인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블록에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한다.

이곳은 용인시청을 중심으로 처인구보건소, 노인복지회관, 용인문화예술원, 용인우체국 등이 들어서 있는 용인행정타운 근거리에위치하고 있다. 행정타운 바로 앞에는 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도자리잡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최고 29층 10개 동 총842가구의 대단지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59㎡ 598가구, 84㎡ 244가구로구성된다.

대우건설은 10월 전북 군산시 조촌동 2일대에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를분양한다.

근처에는 군산시청이 위치해 있으며 법원·검찰청·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이 시청 주위로 자리잡고 있다. 지하 2~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99㎡ 1400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서초한양을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11월분양한다.

단지에서 도보 5분거리에 서울중앙지방·고등·대법원 등이 모여 있는 서초법조타운이 자리 잡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 전용면적49~150㎡ 829가구(임대 116가구)로 구성됐다. 257가구를일반에 선보인다.

대우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중인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도 차량 10분 내외 거리에 서울중앙검찰청과고등검찰청, 대검찰청, 대법원, 서울중앙지방·고등법원이 위치해 있다. 전용면적 49~133㎡의 751가구로구성되며, 반 분양은 전용면적 59~133㎡ 201가구다.

우미건설이 10월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B10블록에 공급하는 '평택소사벌 우미린 레이크파크'도 차량 6분 거리에 평택시청이 자리잡고 있다. 시청 인근에는 전기안전공사·보건소·우체국등 공공기관 외에도 병원 및 예술회관, 뉴코아 아울렛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는 지하 1~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84㎡ 761가구규모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