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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겨울철에도 출몰 빈번…"마주쳤다면 흥분 말아야"

멧돼지 겨울철에도 출몰 빈번…"마주쳤다면 흥분 말아야"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19.01.15

소방청은 겨울철에도 멧돼지 출몰이 잦다며 등산로와 도심에서 마주쳤다면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15일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6~2018년 3년간 멧돼지 포획을 위해 119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 총 1만22건에 달한다. 한 달 평균 278건씩 출몰하고 있는 셈이다.
2016년 3324건에서 2017년 3844건으로 늘었다가 지방자치단체의 유해 야생동물 포획 허가로 전문수렵인들의 활동이 많아진 지난해에는 2854건으로 전년 대비 26% 줄었다.
멧돼지 출몰 시기는 번식기를 앞둔 가을철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겨울철 먹이를 찾아 산을 옮겨 다니거나 도심으로 내려와 사람을 위협하기도 한다.
장거래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갑자기 달아나거나 소리를 지르면 흥분해 달려들 수 있다"며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 안전하게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