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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DMZ 평화의 길' 자원활동가 100명 모집

행안부, 'DMZ 평화의 길' 자원활동가 100명 모집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19.08.20

정부가 '비무장지대(DMZ·DeMilitarized Zone) 평화의 길' 조성사업의 동서횡단구간 10개 노선조사에 참여할 자원활동가 100명을 모집한다.
행정안전부(행안부)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한국관광공사는 'DMZ 평화의 길 국민참여조사단'을 이같이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20일 밝혔다.
대상이 되는 구간은 ▲강원 화천군 다목리~평화의댐(166.5㎞) ▲강원 철원군 백마고지역~말고개(160.8㎞) ▲경기 연천군 장남교~고대산(119.1㎞) ▲강원 인제군 서화리 평촌교~진부령(29.1㎞) ▲경기 고양시 행주대교~동패지하차도(30㎞) ▲경기 강화군 교동제비집~강화대교(31㎞) 등이다.
국민참여조사단은 도보여행길의 안전성과 매력성, 특수성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숨겨진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이야기 형식으로 발굴하는 등 10개 구간별 노선 설정에 참여한다. 자원봉사 형태로 교통비 실비가 제공된다.
선발인원은 구간별 10명씩 총 100명 규모다. 21일부터 9월1일까지 '디엠지기'(www.dmz.go.kr)와 한국관광공사 '두루누비'(www.durunubi.kr)를 통해 공개모집된다. 유튜브·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과 실적이 있는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행안부와 문체부는 인접지역 주민과 제주 올레길이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등 국내외 도보여행길 완주경험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국민참여조사단은 9월19일 발대식 이후 직접 DMZ 평화의 길 후보 노선을 걷고 길의 장단점과 위험·개선사항 등 점검사항과 추진과정을 기록하게 된다.
국민참여조사단 의견이 반영된 노선안이 도출되면 행안부와 문체부는 ▲도보여행 ▲생태환경 ▲문화·관광 ▲디자인·홍보 ▲지역개발 등 5개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DMZ 평화의 길 국민디자인단' 자문과 부처협의를 거쳐 최종 노선을 결정할 계획이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