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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는 남자↑…온라인 당일배송관 10명중 3명은 男

장보는 남자↑…온라인 당일배송관 10명중 3명은 男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19.10.17

마트 당일배송을 가장 많이 찾는 사람은 304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남성 고객의 이용률이 10명 중 3명을 넘어섰다.
17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5일 G마켓의 당일배송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5%였다.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여성 소비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남성 소비자 비중도 약 35%에 달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여성 중에선 75%, 남성 중에선 71%가 3040세대였다.
이베이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 증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집에서 요리를 하는 남성들이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그 중에서도 선도 유지가 중요한 신선식품을 당일 안전하게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일배송관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은 오후 11시였다. 취침 전 오후 10~12시, 출근 및 자녀 등교 이후 9~11시에 높은 매출이 발생했다. 상품을 배송받고자 하는 시간대는 평일 기준 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6~8시가 가장 많았다.
수확 시즌인 10월에 들어서는 햅쌀과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주력 판매 상품으로 떠올랐다. 매년 10월께에는 양곡, 수산물 카테고리 상품의 매출이 연 평균 대비 10% 이상 높다.
G마켓은 홈플러스·GS프레시·롯데슈퍼, 옥션은 홈플러스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신선/가공식품, 냉장/냉동식품 등 각종 먹거리부터 패션/리빙까지 취급한다. 가장 빨리 배송되는 주소지 인근 마트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고, 매주 마트별 할인 상품도 검색할 수 있다.
김현준 이베이코리아 플랫폼사업팀장은 "마트 상품을 손쉽게,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는 당일배송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자주 구매하는 베스트 상품, 금주의 잇템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할인 혜택도 커 고객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