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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회장 "코로나19로 안전한 지역은 유관중 가능"

라리가 회장 "코로나19로 안전한 지역은 유관중 가능"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06.08

시즌 재개를 앞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이 유관중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8일(한국시간) 테바스 라리라 회장이 올 시즌 안에 유관중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팀당 11경기씩을 남겨두고 지난 3월 중단된 라리가는 오는 12일 2019~2020시즌을 재개한다.
유럽을 덮친 코로나19 확산으로 스페인 정부와 라리가는 최근까지 다음 시즌전까지는 유관중 전환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테바스 라리라 회장은 "코로나19 방역으로 안전한 지역은 올 시즌이라도 팬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지역팀만 유관중으로 전환하는 건 불공평하다"고 밝힌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주장과는 반대되는 의견이다.
라리가에서 유관중 전환이 가장 유력한 지역은 스페인 본토에서 남서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카나리아섬을 연고로 한 라스팔마스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대도시와 비교해 코로나19 방역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라스팔마스는 다음 주 홈 경기를 유관중으로 치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