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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구단 홈피에 한국어 인사 "축구는 즐거움"

손흥민, 구단 홈피에 한국어 인사 "축구는 즐거움"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07.3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로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0~2021시즌 새 유니폼 공개와 맞물려 손흥민의 인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전했다.
새 유니폼을 착용한 손흥민은 "내 이름은 손흥민, 등번호는 7번, 미드필더 겸 공격수를 맡고 있다"며 "대한민국 (출신으로) 8~9살에 축구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축구하는 사람들, 어린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항상 얘기했지만 많은 부담감보다는 자신의 탤런트를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노력과 즐거움으로 축구를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보탰다.
마지막으로 "모든 사람들이 저에게는 큰 챌린지다. 앞으로도 저를 발전시키는 가장 큰 챌린지일 것이다"며 "축구는 즐거움이다.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승리했을 때, 나누는 기쁨과 감정"이라고 마무리했다.
41초짜리 영상은 한국어로 제작됐다. 영어 자막을 사용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1골 10도움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10-10을 달성했고, 단일시즌 정규리그 최다 공격포인트(21개)를 기록했다. 18골 12도움으로 시즌 역시 최다 공격포인트(30개) 기록을 올렸다.
토트넘은 전날 나이키가 제작한 차기 시즌 홈과 원정 유니폼을 공개하면서도 손흥민을 모델로 내세웠다.
새로운 홈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 등과 함께 대표 모델로 등장했다. 특히 새 유니폼을 소개하는 59초짜리 영상에서 선수 중 가장 먼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환한 미소가 돋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귀국해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면 된다.
<뉴시스 기자·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