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경제·생활

경제·생활 : 연예/스포츠

STL 김광현, 23일 신시내티전 선발 등판 확정

STL 김광현, 23일 신시내티전 선발 등판 확정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08.2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좌완 투수 김광현이 이번 주말 메이저리그(MLB) 첫 승에 재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23일 오전 9시1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렀던 김광현은 4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당시 김광현은 컵스를 상대로 3⅔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무난한 모습을 선보였다.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해 한 경기 만에 자신이 원했던 선발로 돌아서게 된 김광현은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보유한 구종을 적절히 섞어 타자들을 상대했다.
승패없이 물러났던 김광현은 신시내티전에서 다시 한 번 빅리그 첫 선발승을 바라본다. 다른 모자를 쓰고, 로진백을 챙기지 않고 돌아설 정도로 긴장했던 데뷔전과 달리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투구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복귀는 빅리그 경험이 부족한 김광현에게는 천군만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됐던 몰리나는 회복해 팀 연습에 합류했다.
신시내티 선발은 좌완 웨이드 마일리다. 2011년 빅리그에 뛰어든 마일리는 통산 85승84패 평균자책점 4.25를 거뒀다.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14승6패 평균자책점 3.98로 활약했지만 올해 신시내티로 옮긴 뒤에는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6.20으로 부진하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