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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분데스리가 데뷔전 홈팬 8500명 앞에서 뛴다

황희찬, 분데스리가 데뷔전 홈팬 8500명 앞에서 뛴다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09.02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황소'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홈팬들 앞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1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건당국으로부터 오는 20일 열리는 마인츠와의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홈 개막전에 관중을 8500명까지 입장시킬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무관중으로 전환한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구단 중 유관중 전환은 라이프치히가 처음이다.
라이프치히의 홈구장인 레드불 아레나는 4만2000석 규모다. 이 중 8500석만 관중을 받는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든 관중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한다. 또 원정석과 스탠딩석은 운영하지 않는다.
입장권은 따로 판매하지 않고 라이프치히가 속한 작센주 거주자 중 시즌 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분한다.
라이프치히의 유관중 전환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홈 팬들 보는 앞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갖게 됐다.
라이프치히는 오는 12일 뉘른베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DFB)포칼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0일 마인츠와 홈에서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갖는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