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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100' 1위 방탄소년단 "다음목표는? 그래미 단독 무대"

'핫100' 1위 방탄소년단 "다음목표는? 그래미 단독 무대"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09.04

"그래미에서 방탄소년단의 단독 무대를 해보고 싶습니다."(슈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목표로 그래미 어워드 무대를 꼽았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 빌보드 '핫100' 1위 기념으로 열린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향후 목표로 그래미 어워드를 언급했다.
슈가는 "올해 초에 그래미에 가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했는데, 이번에는 방탄소년단의 단독 무대를 해보고 싶다"며 "상도 받으면 좋겠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에 일단은 그래미 무대에 서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민도 "앞으로도 손 닿는 것은 다 해볼 생각이다. 꾸준히 할 수 있는 음악과 무대를 준비할 것"이라며 "그래미에 가서 다른 나라에 이러한 가수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또 빨리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RM은 "그래미 어워드는 음악인이면 누구나 꿈꾸는 시상식"이라며 "단독으로 퍼포먼스를 하고 노미네이션이 돼서 상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은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팬들을 직접 만나 콘서트를 할 수 없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RM은 "사실 늘 해왔던 콘서트와 무대가 꿈이 됐다. 야외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며 "많은 분들을 모시고 축제처럼 공연을 하는 게 하나의 꿈이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앨범이 나온다. 비대면이 될 수 있지만 콘서트도 하게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방탄소년단답게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5일자 '핫 100' 차트에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가수로 처음이다. 그간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지난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거둔 2위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타이틀곡 '온(ON)'의 4위였다. '다이너마이트'가 '핫100' 1위를 차지하면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 양대 메인 차트를 석권하게 됐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