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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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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어장 확보"…해수부, 바다숲 17곳·서식장 14곳 조성

"풍요로운 어장 확보"…해수부, 바다숲 17곳·서식장 14곳 조성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12.04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내년에 바다숲 17곳(2386ha)과 산란장·서식장 14곳을 조성하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50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수부는 기후변화와 자원 남획 등으로 황폐화된 바다를 되살리고, 수산자원 회복으로 어업 생산성 증대와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축구장 크기(0.714ha)의 약 3만4000배에 이르는 2만4258ha 규모의 바다숲이 조성됐다. 또 현재까지 바지락, 주꾸미 등 2개 품종의 산란·서식장 3곳을 조성됐고, 7개 품종·11곳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있다.
해수부는 내년도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바다숲 최적지 조사를 시행하고, 올해 3월에 산란·서식장 신규 대상지를 공모했다. 이후 11월 정부, 학계,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진행하고, 이달 대상 해역을 확정했다.
내년에는 예산 300억원을 투입해 동·서·남해 및 제주 해역에 총 17곳(2386ha)의 바다숲을 추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바다숲 조성을 위해서는 자연암반을 활용한 '수중저연승'(로프에 해조류를 이식해 어초 사이에 로프를 고정하는 방법) 설치, 해조류 씨앗을 활용한 친환경 모조주머니 배포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예산 62억원을 들여 고갈·감소 위기에 처한 수산자원의 새로운 산란·서식장 9곳을 신규 사업지로 선정하고, 이를 포함한 총 6개 품종, 14곳의 산란·서식장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바닷속에 물고기 등이 모여 살 수 있는 시설물인 '연안바다목장' 조성(50억원) ▲주요 방류종자의 유전적 다양성 조사·관리(42억원)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운영·관리(40억 원)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8억원)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연근해 자원 회복을 위해서는 금어기·금지체장 시행 등과 함께 적극적인 수산자원 조성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수산자원의 지속적 이용 기반을 구축해 깨끗하고 풍요로운 어장을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