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런→개장 질주…쉬운 우리말로 바꿔쓰기
오픈 런→개장 질주…쉬운 우리말로 바꿔쓰기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12.0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국어원)은 '오픈 런'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개장 질주' 또는 '개점 질주'를 7일 선정했다.
오픈 런은 매장이 열리기 전부터 기다리다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 물건을 사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달 27~29일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오픈 런의 대체어를 선정했다.
11월30일부터 12월1일까지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도 결과 응답자의 95.2%가 오픈 런을 개장 질주, 개점 질주로 바꾸는 것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오픈 런에는 '폐막 날짜를 정해 놓지 않고 무기한으로 상영·공연하는 일'이라는 뜻도 있다.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을수록 공연이 몇 달에서 몇 년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이럴 경우 '상시공연'을 대체어로 선정했다.
반면 폐막 날짜를 정해놓고 상영·공연하는 '리미티트 런(limited run)' 대신에는 '기간 한정 공연'을 권했다. 환영이나 응원의 뜻을 담아 제공하는 물품들을 이르는 말인 '웰컴 키트((welcome kit)'를 대신할 말로는 '환영 꾸러미'를 선정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오픈 런은 매장이 열리기 전부터 기다리다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 물건을 사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달 27~29일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오픈 런의 대체어를 선정했다.
11월30일부터 12월1일까지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도 결과 응답자의 95.2%가 오픈 런을 개장 질주, 개점 질주로 바꾸는 것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오픈 런에는 '폐막 날짜를 정해 놓지 않고 무기한으로 상영·공연하는 일'이라는 뜻도 있다.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을수록 공연이 몇 달에서 몇 년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이럴 경우 '상시공연'을 대체어로 선정했다.
반면 폐막 날짜를 정해놓고 상영·공연하는 '리미티트 런(limited run)' 대신에는 '기간 한정 공연'을 권했다. 환영이나 응원의 뜻을 담아 제공하는 물품들을 이르는 말인 '웰컴 키트((welcome kit)'를 대신할 말로는 '환영 꾸러미'를 선정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