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전문소방관 키운다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전문소방관 키운다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12.16
소방당국이 내년부터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전문 소방관을 양성한다.
소방청은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능력 평가 인증제를 내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국내 유통 중인 유해화학물질은 7000여 종에 달한다. 사고 발생 시 물질의 성상(性狀·성질과 상태)에 따라 적절한 대응·수습을 하지 못하면 폭발·누출의 2차 피해를 초래해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능력 평가를 화재대응능력 및 인명구조사 자격 인증제의 평가항목에 포함해 운영해왔었다.
내년 도입될 인증제는 사고 대응수준을 1급(전문대응과정)과 2급(초기대응과정)으로 세분화한다.
1급은 현직 화학특채자와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한다. 1주간 유해화학물질 누출차단과 탐지·제독 수행 등에 대해 집중교육을 한다. 교육 인원은 연간 250명이다.
2급은 내년부터 신규 임용되는 소방관을 대상으로 교육·평가한다. 중앙소방학교와 지방소방학교 3곳(부산, 경기, 충청)에서 14∼21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내년중 500명 가량 교육한다는 목표다.
교육 내용은 이론 30%, 실기 70%다. 장비 착용부터 위험물질 차단, 제독소 설치까지 전 단계에 실기 훈련을 포함시켰다.
또 소방학교 4곳에 전문 교수요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유해화학물질 분야 국외 훈련자와 화학특채자 등을 대상으로 내년 중 7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재 교관 자격이 있는 소방관은 전국 29명이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첫 해 운영 결과를 분석해 교육 과정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상황별 실기 훈련이 가능하도록 시뮬레이터도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소방청은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능력 평가 인증제를 내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국내 유통 중인 유해화학물질은 7000여 종에 달한다. 사고 발생 시 물질의 성상(性狀·성질과 상태)에 따라 적절한 대응·수습을 하지 못하면 폭발·누출의 2차 피해를 초래해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능력 평가를 화재대응능력 및 인명구조사 자격 인증제의 평가항목에 포함해 운영해왔었다.
내년 도입될 인증제는 사고 대응수준을 1급(전문대응과정)과 2급(초기대응과정)으로 세분화한다.
1급은 현직 화학특채자와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한다. 1주간 유해화학물질 누출차단과 탐지·제독 수행 등에 대해 집중교육을 한다. 교육 인원은 연간 250명이다.
2급은 내년부터 신규 임용되는 소방관을 대상으로 교육·평가한다. 중앙소방학교와 지방소방학교 3곳(부산, 경기, 충청)에서 14∼21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내년중 500명 가량 교육한다는 목표다.
교육 내용은 이론 30%, 실기 70%다. 장비 착용부터 위험물질 차단, 제독소 설치까지 전 단계에 실기 훈련을 포함시켰다.
또 소방학교 4곳에 전문 교수요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유해화학물질 분야 국외 훈련자와 화학특채자 등을 대상으로 내년 중 7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재 교관 자격이 있는 소방관은 전국 29명이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첫 해 운영 결과를 분석해 교육 과정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상황별 실기 훈련이 가능하도록 시뮬레이터도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