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환자보호자 스트레스 '극심'…60%가 심리상담 원해
중증 환자보호자 스트레스 '극심'…60%가 심리상담 원해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12.16
중증질환자의 보호자는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10명 중 6명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원했다.
한국비엠에스제약은 ‘환자보호자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일반인 대상 ‘환자보호자 인식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만 20~59세 1000명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환자 보호자에 대한 인식, 중증·경증 환자 보호자 실태 등을 확인했다. 조사에는 환자보호자 경험이 있는 589명과 환자보호자 경험이 없는 411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20~50대는 환자보호자를 떠올 릴 때 ‘가족(17%)’ ‘간병인(16%)’ ‘힘듦(11%)’을 가장 많이 연상했다. 응답자의 94%는 환자보호자로 가족이 가장 적합하다고 답변했다. 환자 간병은 힘들지만 가족이 짊어져야 할 고통분담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2명 중 1명은 환자보호자 경험이 있었다. 암·뇌혈관·심장질환·희귀 난치(치매)등의 중증질환의 경우 평균 3회 정도의 환자보호자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질환 환자보호자는 하루 평균 5.6시간 동안 간병하고 있었다.
특히 중증질환자 보호자는 보호자 역할을 하며 느끼는 정신적인 피로감이 강했다. 간병 과정에서 10명 중 8명은 간병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변했다.
중증질환 환자의 스트레스 원인으로 ‘보호자가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15%)’ ‘보호자가 육체적으로 피곤하다(14%)’ 등의 신체적 어려움과 함께 ‘보호자가 정신적으로 힘들다(11%)’ ‘환자의 고통받는 모습을 봐야한다(11%)’의 정신적 고통과 자책감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6명은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원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환자보호자가 심리적, 신체적 소진으로 인해 무력감과 좌절감을 느껴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된다고 설명한다.
한국비엠에스제약은 환자보호자에 대한 지원과 인식 개선을 위해 ‘환자보호자의 날’을 16일로 선언했다. 올해에는 환자보호자의 일상 지원부터 심리적 상담, 희망 스토리 공모전까지 환자보호자를 위한 다양하고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비롯해 한국상담학화와 환자보호자의 스트레스 관리 및 조기개입 차원에서의 심리 상담 프로그램 개발했다. 환자보호자 대상 무료 전화 심리상담 서비스 ‘마음콜(1522-8185)’은 간병에 대한 스트레스로 환자보호자가 당면한 죄책감과 가족갈등 등 심리 문제 해결하기 위해 이번 달 22일까지 운영 중이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한국비엠에스제약은 ‘환자보호자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일반인 대상 ‘환자보호자 인식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만 20~59세 1000명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환자 보호자에 대한 인식, 중증·경증 환자 보호자 실태 등을 확인했다. 조사에는 환자보호자 경험이 있는 589명과 환자보호자 경험이 없는 411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20~50대는 환자보호자를 떠올 릴 때 ‘가족(17%)’ ‘간병인(16%)’ ‘힘듦(11%)’을 가장 많이 연상했다. 응답자의 94%는 환자보호자로 가족이 가장 적합하다고 답변했다. 환자 간병은 힘들지만 가족이 짊어져야 할 고통분담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2명 중 1명은 환자보호자 경험이 있었다. 암·뇌혈관·심장질환·희귀 난치(치매)등의 중증질환의 경우 평균 3회 정도의 환자보호자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질환 환자보호자는 하루 평균 5.6시간 동안 간병하고 있었다.
특히 중증질환자 보호자는 보호자 역할을 하며 느끼는 정신적인 피로감이 강했다. 간병 과정에서 10명 중 8명은 간병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변했다.
중증질환 환자의 스트레스 원인으로 ‘보호자가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15%)’ ‘보호자가 육체적으로 피곤하다(14%)’ 등의 신체적 어려움과 함께 ‘보호자가 정신적으로 힘들다(11%)’ ‘환자의 고통받는 모습을 봐야한다(11%)’의 정신적 고통과 자책감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6명은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원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환자보호자가 심리적, 신체적 소진으로 인해 무력감과 좌절감을 느껴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된다고 설명한다.
한국비엠에스제약은 환자보호자에 대한 지원과 인식 개선을 위해 ‘환자보호자의 날’을 16일로 선언했다. 올해에는 환자보호자의 일상 지원부터 심리적 상담, 희망 스토리 공모전까지 환자보호자를 위한 다양하고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비롯해 한국상담학화와 환자보호자의 스트레스 관리 및 조기개입 차원에서의 심리 상담 프로그램 개발했다. 환자보호자 대상 무료 전화 심리상담 서비스 ‘마음콜(1522-8185)’은 간병에 대한 스트레스로 환자보호자가 당면한 죄책감과 가족갈등 등 심리 문제 해결하기 위해 이번 달 22일까지 운영 중이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