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생산자물가 보합…농산물값 하락, 공산품은 상승
11월 생산자물가 보합…농산물값 하락, 공산품은 상승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12.22
농산물값 하락에도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산품 가격이 오르면서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06(2015=100)으로 전월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11월말 대비로는 0.3% 하락해 9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농산물 가격은 출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4.5% 하락해 두달째 내림세를 보였다. 배추(-46.3%), 토마토(-29.7%), 무(-37.7%) 등의 가격이 일제히 떨어졌다. 돼지고기(3.4%)와 닭고기(3.8%) 등 축산물은 0.3% 올랐다. 수산물도 1.6% 상승했다.
공산품은 0.2% 올랐다. 경유(3.8%)와 휘발유(1.6%)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0.6% 올라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고, 화학제품은 0.8% 올라 6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비스 물가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0.9% 상승했으나, 햄버거 및 피자전문점(-4.8%), 휴양콘도(-7.0%) 등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등이 0.2% 내려 전월대비 제자리 걸음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0% 떨어졌다. 국내 출하외의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1.5%)과 공산품(-0.2%)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06(2015=100)으로 전월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11월말 대비로는 0.3% 하락해 9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농산물 가격은 출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4.5% 하락해 두달째 내림세를 보였다. 배추(-46.3%), 토마토(-29.7%), 무(-37.7%) 등의 가격이 일제히 떨어졌다. 돼지고기(3.4%)와 닭고기(3.8%) 등 축산물은 0.3% 올랐다. 수산물도 1.6% 상승했다.
공산품은 0.2% 올랐다. 경유(3.8%)와 휘발유(1.6%)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0.6% 올라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고, 화학제품은 0.8% 올라 6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비스 물가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0.9% 상승했으나, 햄버거 및 피자전문점(-4.8%), 휴양콘도(-7.0%) 등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등이 0.2% 내려 전월대비 제자리 걸음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0% 떨어졌다. 국내 출하외의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1.5%)과 공산품(-0.2%)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