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공공기관 상반기 45% 채용…1분기 청년·여성 대책 마련"
홍남기 "공공기관 상반기 45% 채용…1분기 청년·여성 대책 마련"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1.1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공공기관 채용인원의 45%를 상반기 안에 뽑고 1분기 안에 청년과 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고용회복 모멘텀 확보 및 대응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단기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해 "공공부문이 버팀목 역할을 하도록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 80%(83만 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44%(2만8000명)를 1분기 중 집중 채용하겠다"며 "공공기관도 올해 채용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고 올해 2만2000명 인턴 채용 절차도 1월 중 신속 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용유지지원금을 포함해 올해 일자리 예산 중 집행관리대상 예산의 38%인 5조1000억원을 1분기 중 조기 집행하고 3월 종료 예정인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연장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 여성 등 고용 충격 집중계층의 노동시장 진입 복귀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적극 실행하고 이와 함께 1분기 중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것"이라고 알렸다.
홍 부총리는 "실제 국민이 '일자리 사정이 나아졌다'고 체감하기 위해서는 민간에서 좋은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 하는 만큼 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벤처기업은 지난 2019년 신규 고용 창출 측면에서 4대 대기업의 약 5배 이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등 고용 창출의 핵심축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증가세를 유지 중이므로 벤처창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발표된 '고용동향'과 관련해서는 "고용의 경기 후행적 특성이 있는 만큼 경기가 어려우면 이어 고용상황 어려움이 시차를 두고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해 11월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경제파급 영향 여파에 기저효과까지 겹쳐 12월 고용상황이 더 악화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2만8000명(-2.3%) 감소했다. 1999년 2월(-65만8000명) 이후 21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취업자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인 21만8000명(-0.8%) 줄었다. 지난달 17일 발표된 정부 전망치(-22만 명)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홍 부총리는 "향후 1~2월까지 지표적으로 힘든 고용 상황 지속이 예상된다"며 "청년·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들의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워지고 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코로나 위기 이후 불평등·격차 확대 등도 우려되고 있으므로 취약계층 고용지원에 대한 정책적 중요도가 매우 커졌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고용회복 모멘텀 확보 및 대응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단기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해 "공공부문이 버팀목 역할을 하도록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 80%(83만 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44%(2만8000명)를 1분기 중 집중 채용하겠다"며 "공공기관도 올해 채용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고 올해 2만2000명 인턴 채용 절차도 1월 중 신속 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용유지지원금을 포함해 올해 일자리 예산 중 집행관리대상 예산의 38%인 5조1000억원을 1분기 중 조기 집행하고 3월 종료 예정인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연장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 여성 등 고용 충격 집중계층의 노동시장 진입 복귀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적극 실행하고 이와 함께 1분기 중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것"이라고 알렸다.
홍 부총리는 "실제 국민이 '일자리 사정이 나아졌다'고 체감하기 위해서는 민간에서 좋은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 하는 만큼 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벤처기업은 지난 2019년 신규 고용 창출 측면에서 4대 대기업의 약 5배 이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등 고용 창출의 핵심축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증가세를 유지 중이므로 벤처창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발표된 '고용동향'과 관련해서는 "고용의 경기 후행적 특성이 있는 만큼 경기가 어려우면 이어 고용상황 어려움이 시차를 두고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해 11월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경제파급 영향 여파에 기저효과까지 겹쳐 12월 고용상황이 더 악화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2만8000명(-2.3%) 감소했다. 1999년 2월(-65만8000명) 이후 21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취업자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인 21만8000명(-0.8%) 줄었다. 지난달 17일 발표된 정부 전망치(-22만 명)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홍 부총리는 "향후 1~2월까지 지표적으로 힘든 고용 상황 지속이 예상된다"며 "청년·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들의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워지고 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코로나 위기 이후 불평등·격차 확대 등도 우려되고 있으므로 취약계층 고용지원에 대한 정책적 중요도가 매우 커졌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